우리 아기 탄생 기념으루 손발도장을 했어요!
물론,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육아카페도 둘러보고,
고민많이 했죠.. 요즘 할인 이벤트 하는데도 많고,
여러군데 많았는데, 제가 좀 소심한 편이라,
잘 모르는데서 모험하기 보다, 그래도 잘 알려진 데서
하는것이 안전하려니, 하고, 베이비캡쳐를 선택했어요.
우리애기가 평생 간직할 손발도장인데, 아무렇게나 할 순 없잖아요.
어쨌거나,
결과는 만족입니다^o^
역시, 브랜드는 괜히 있는 것이 아니구나 했어요.
우리애기 본 뜨러 오신 디자이너 분이 이번에 나온 신상품이라고,
애기 손발 조형에 금도금 한 샘플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오바되긴 했지만,
사람마음이란게, 참. 조그마한 아기 발 조형에 금이 입혀져서
반짝반짝하는 것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좀 부담이 되서, 처음엔 그냥 럭셔리액자로 골랐어요.
근데, 울 애기 본떠서 보내놓고는.
자꾸만 눈에 아른 거리는 거에요. 왜 맘에 드는 물건 있으면,
그 물건 외에 다른 건 눈에 안차잖아요.
더구나, 다른 조형업체에서는 할 수 없는 특별한 상품이란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이왕 비싼 베이비캡쳐 선택한 김에 말이죠!
그래서 남푠한테 욕먹을 것도 감수하고 전화로 금도금 액자로 바꿨어요.
어쩝니까. 자꾸 눈에 밟히는 것을.
완성된 액자 받기 전까지는 남푠님한테 많이 혼났어요.
형식상 하는거 그냥 왠만한 걸로 하지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냐구요.
하지만 엄마 마음이란게 그런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형식상이라뇨. 울 첫애긴데, 얼마나 고생해서 낳은 아긴데,
역시 남자는 직접 애 안낳아봐서 몰라요. 칫.
근데요,
그러던 울 남푠도 완성된 액자 받아보고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이젠 제가 생색낸답니다. 거봐 이걸로 하길 잘했지? 하면서요^^
베이비캡쳐 디자이너님 말대로, 울 애기 나중에 커서 결혼할때
사위한테 선물해주려구요. 자네 와이프 태어났을때 손발이 이랬다네.
하면서요. 그때는 울 애기랑 사위 잡은 손 결혼 선물로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이 글쓰면서 갑자기 드네요. 울 손주 생기면 또 손발 조형 해서, 울 애기꺼랑 비교도 해보고!!
아, 상상이 너무 멀리 갔네요^^;;
액자 받아보고 너무 좋아서.. 너무 들떴나봐요.
아무튼
스크롤 압박입니다만,
울 애기 손발 조형, 금까지 씌워서 넘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해욧!
혹 둘째가 생기거나, 주변 친지들 애기 가지면,
꼭 추천할께요^^
